2020년 1월 6일(월)에 시작한 바닐라코딩 부트캠프 1주차가 지났다. 간략하게 1주차에 느낀 점, 피드백 등을 기록해서 2주차에는 더 개선시켜보고자 한다.
2019년 5월 쯤부터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바스크립트 공부를 시작했는데,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. 미래를 걸 학원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환불하기도 했고, 생활코딩도 듣다가 인프런도 듣다가, 유튜브도 보고 하면서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일지 감을 못 잡던 시기였다. 그러다가 udemy라는 사이트를 알게되고, 그 곳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더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.
하지만 독학은 한계가 있었다. 개념을 익히기에 부족함은 없었지만, 개념으로만 남았고 나 스스로 공부하다보니 무언가를 만들어보기도 어려웠다. 뭘 만들고 싶어도 뭘 만들어봐야 할지 몰랐고, 어떻게 만들어야 잘 만든건지도 몰랐던 와중 바닐라코딩을 알게 되어 프렙을 지나 부트캠프 1주차를 보내게 된 것이다.
결론적으로는 매우 만족한 한 주였다.
혼자 공부할 때는 개념을 실습할 과제가 없어서 어려웠다. 그런데 첫 주차에 '비동기'와 관련한 과제를 풀면서 '비동기'에 대해서 한꺼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. 물론 무수히 많은 연습이 앞으로 필요하지만 혼자할 때보다 훨씬 많이 배운 것이 사실이다.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공부하다보니 서로 질문도 주고 받고, 서로 더 나은 것이 있으면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하게 되는 효과가 너무 좋았다.
# 매일 어제보다 더 발전하자
켄 님이 수업시간에 했던 내용 중 와 닿는 말이었다. 어찌보면 당연하고 뻔한 말인데, 발전의 기준점을 '어제의 나'로 잡으려고 노력한다. 어제 이해못한 개념을 오늘 이해하고, 어제 이해만 했던 문제를 오늘 풀어내고, 어제 무식한 방법으로 작성한 코드를 오늘 더 효율적인 코드로 개선하고, 어제의 피드백을 바로 오늘 코드에 적용하고. 매일매일 이 과정이 반복되었으면 좋겠다.
다른 누군가보다 더 많이 알고, 더 빨리 푸는 것은 일시적이고, 상대적인 비교가 수반되는데 그게 참 심적으로 편치 않다. 오늘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풀었어도, 내일은 내가 더 느리게 풀 수도 있고, 이번 주에는 내가 이해를 잘 했는데 다음 주에는 내가 이해를 제일 못할 수도 있다. 내가 못할 땐 비교되서 속상해고, 잘할 땐 잘나지도 않았는데 잘난 것처럼 보여서 싫다. 쉽지 않은 것을 알지만, 그냥 담백하게 어제의 나보다 더 잘하고 싶다.
# 꾸준함을 유지하자
취미로 시작한 인스타 계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깨달음을 얻고 있는데, 그 중 가장 핵심적인 깨달음은 '꾸준함보다 강한 무기는 없다'는 것이다. 계정을 시작한지 만 5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당연히 시작할 때 팔로워는 0이었다. 그런데 그냥 꾸준히 찍고, 꾸준히 올렸다. 데일리룩 계정은 수도 없이 많은데, 당연히 그들보다 내가 절대적으로 옷을 잘 입는다든지.. 그런건 전혀 아니다😅 그냥 옷을 좋아해서 잘 입고 싶고, 그래서 열심히 입어볼 뿐이다.
하지만 나는 정말 꾸준하게 올렸다. 날씨와 상관없이 거의 매일같이 업로드 했더니, 조금씩 조금씩 팔로워도 들고 이따금씩 여기저기서 협찬도 받는! 그런 계정이 됐다.😵 바닐라코딩에서의 개발 공부도 꾸준히 하고 싶다. 아침에 가장 일찍 오고, 밤에 가장 늦게가지는 못하겠지만, 매일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고 싶다.
# 1주차 피드백 정리
매 주 수업시간, gitlab 과제, 질의응답 등에서 받은 피드백을 기록하고 다음 주차에는 개선시키기 위해 기록한다.
[ 긍정 피드백 ]
- 변수 이름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.
- 코드에 일관성이 보인다.
[ 개선점 피드백 ]
- Indentation Depth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. => 논리 구조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.
- 불필요한 변수 선언이 보인다. => 이 또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논리가 일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.
-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로직은 함수로 재사용하면 좋다. => DRY한 코드 작성을 위한 노력. 같은 코드가 중복되면 1) 하나의 논리로 통합할 수 있는지, 2) 불가능하다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함수로 만들기 고민을 해야한다.
- scalable의 차원에서 err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count 증가시키는 편이 좋다. => 바로 반영 가능.
- 가독성의 측면에서 코드 chunk 사이에 빈 줄 삽입해주면 좋다. => 바로 반영 가능.
- 변수에 함수 할당 시에도 세미콜론(;) 붙여야 한다. => 나는 무조건 세미콜론 잘 붙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살펴보니 함수 선언시에는 안 붙이는 알지도 못했던 괴랄한 습관이 있었다. 바로 반영 가능.
- const가 let보다 위에 선언되어야 좋다.(참고 링크) => 바로 반영 가능.
- 코드 맨 마지막 줄에 빈 줄 삽입해야 한다.(참고 링크) => 바로 반영 가능.
- 파라미터로 받은 값을 직접 수정하는 대신, 필요 시 변수에 담아 수정해야 한다.(참고 링크) => 바로 반영 가능.
결론적으로, 좋지 않은 습관이지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점들은 바로 적용하고, 다만 논리 구조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하여 clear한 논리로 정돈할 필요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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